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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1차 진입 'IL-17A 억제제' 패러다임 변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 급여 확대로 중대 변곡점을 맞이한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 시장.이 가운데 강직성 척추염 1차 치료제로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가지는 경쟁력은 무엇일까.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코센틱스 강직성 척추염 1차 치료제 급여확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바티스 본사에서 가진 미디어세션에 참석해 강직성 척추염 치료 중요성과 함께 코센틱스의 활용도를 평가했다.우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질병코드 M45)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4만 1797명에서 2021년 5만 1106명으로 5년 새 22%가량 증가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5배 많았으며, 특히 20~40대가 56%를 차지해 젊은 남성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직성 척추염은 방치하면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진다. 일반적으로 척추를 침범하기 시작할 때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가면서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데 즉시 병원 진료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이상헌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인체 다양한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단순 척추질환이 아닌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호흡장애, 골절과 함께 30% 환자는 포도막염이 오게 돼 실명될 수 있다"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렇다면 강직성 척추염 관련 주요 치료제 급여 확대 속 코센틱스의 강점은 무엇일까.복지부는 이달부터 코센틱스를 필두로 탈츠(익세키주맙, 일라이릴리) 등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와 린버크(유파다시티닙, 애브비), 젤잔즈(토파시티닙, 화이자)로 대표되는 경구용 JAK 억제제들이 강직성 척추염 대상 급여 범위에 포함했다.글로벌 제약사들이 보유한 주요 치료제가 한꺼번에 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데다 일반적인 치료 패턴에 변화가 발생, 국내 임상현장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그동안 임상현장에서 강직성척추염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라는 생제물학적 제제(아달리무맙, 에타너셉트, 인플립시맙 등)가 1차적으로 사용됐지만 12월부터는 코센틱스도 1차 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이상헌 교수는 "기존에 생물학적제제 1차 치료제로 TNF-알파 억제제만이 허용됐는데, 개별환자 특성을 고려할 때 다양한 치료옵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가능하게 된 코센틱스 등 IL-17A 억제제는 질환 초기 부착부염을 유발하는 IL-17A를 직접 차단해 효과적으로 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TNF-알파 억제제의 경우 감염과 결핵을 유발하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코센틱스를 대표로 하는 IL-17A 억제제는 상대적으로 이 같은 우려가 낮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2023-12-20 11:36:14제약·바이오

병원정보시스템 경쟁시대…P-HIS 용어표준화로 승기 잡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국책사업이 다시금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기존 병원정보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의 제품보다 저렴한 데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자료사진, 사진 제공 : 고대의료원27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안암‧구로‧안산병원 등 산하 3개 병원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PHIS를 도입한 데 이어 아산‧천안 충무병원 등 중소병원으로의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이 가운데 고려대의료원이 주도하고 있는 P-HIS 개발 사업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진행한 국책사업이다. P-HIS에서 'P'는 (Post, Precision, Personalized)를, 'HIS'는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의미한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38개의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돼 최근 상용화에 이르렀다. 정부 예산 199억 8300만원 등 총 500여 억원이 투입에 삼성서울병원과 삼성SDS까지 예산을 투자, 최대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고려대의료원 외에도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P-HIS의 특징을 꼽는 경쟁 시스템과 다르게 네이버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점이다.다른 대형병원들은 자체 서버에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P-HIS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서버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자료사진, 사진 제공 : 고대의료원개발을 책임진 고려대의료원 이상헌 교수(재활의학과)는 "병원에선 실시간으로 막대한 데이터가 발생한다. 또 이 데이터를 각종 분류에 따라 새로운 묶음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마다 서버를 증설하는 것은 병원 입장에서 적잖은 부담이 된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손쉽게 서버를 늘릴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의 높은 접근성이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여기에 P-HIS의 또 다른 특징은 통합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이뤘다는 점이다.더구나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을 추진한 덕에 기존 고대의료원 산하 병원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과도 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거쳐 병원 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연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이전에는 산하 3개 병원 간 환자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PHIS 도입 이후 '하나의 병원'의 체계를 갖췄다"며 "예전에는 안산병원의 환자가 안암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선 검사 과정 등을 다시 거쳐야 했다. 하지만 PHIS 도입 이후에는 통합된 환자 정보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검사 기록이 바로 이관된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환자 편의에 따라 3개 병원에서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국책사업의 목표는 고려대의료원 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의료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표준 PHIS의 구현"이라며 "같은 PHIS를 사용하는 병원이 늘어날수록 보다 유기적인 진료 환경이 구축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고려대의료원 PHIS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이하 HIMSS)가 지난 9월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HIMSS22 APAC 컨퍼런스에 참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HIMSS 디지털헬스지표(Digital Health Indicator) 2022년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Digital leader in Interoperability) 1위', '예측 분석분야(Digital leader in predictive analytics) 1위' 등 세 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2022-10-27 09:11:55병·의원
초점

의견 갈렸던 JAK억제제 결국 허가 변경 결정…처방 변화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안전성 이슈가 불거진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허가 변경을 앞두면서 이후 급여 기준과 실제 처방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격적인 급여 기준 논의는 허가변경 사항이 적용된 이후 실시될 예정인 만큼 아직 예상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하지만 전문가들은 JAK억제제 안전성 의견 조회 당시 허가 변경을 통한 제한보다 주의를 통한 관리를 언급했던 만큼 이러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14일 제약산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JAK 억제제의 의약품 허가 변경 명령 사전 예고 기간을 가지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명령을 공시했다.이에 따라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를 가진 제약사는 이에 맞춰 허가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로 오는 9월 1일부터 관련 내용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게 된다.허가변경 대상성분은 ▲토파시티닙(한국화이자, 젤잔즈) ▲아브로시티닙(한국화이자, 시빈코) ▲바리시티닙(한국릴리, 올루미언트) ▲필고티닙(한국에자이, 지셀레카) ▲유파다시티닙(한국애브비, 린버크) 등 5개성분 67개 품목.여기에 ▲65세 이상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악성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 등 3개 환자군에게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것이 핵심이다.FDA보다 '낮고' EMA보다 '높은' 국내 JAK억제제 허가변경 이번 허가변경을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보다는 약하고 유럽 의약품청(EMA)보다는 강도 높은 조치로 바라보고 있다.FDA의 경우 JAK억제제의 사용은 TNF억제제 등의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국내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으로 한정해 TNF억제제 이후에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하지 않았다.하지만 EMA는 안전성 이슈가 불거진 토파시티닙에만 해당 내용을 적용한 상태로 나머지 치료제에 대한 부분을 아직 리뷰 중이라는 점을 전제했을 때도 국내 허가 변경보다는 약한 조치라는 평가가 우세하다.실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2 Congress)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는 JAK억제제를 TNF억제제 뒤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명시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허가 사항보다 처방 폭이 줄어드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의 처방패턴 변경은 불가하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대한류마티스학회 홍승재 보험이사(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허가 변경은 결정 났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것이 없다"며 "변경된 지침대로라면 기존 환자에게 처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신규 환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 제품사진현재 JAK억제제 치료제 중 하나인 린버크의 급여기준을 살펴보면 'ACR/EULAR 진단기준(2010년 제정)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DAS28이 5.1 초과나 DAS28이 3.2 ∼ 5.1이고 영상 검사 상 관절 손상의 진행이 있는 경우 중 한 가지에 해당한다.또한 두 가지 종류 이상(MTX(methotrexate) 포함)의 DMARDs(Disease 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로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라고 명시돼 있다.'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라는 허가 사항에 부합하는 급여 기준이지만 향후 급여 논의 과정에서 TNF 억제제 이후 사용할 것인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JAK 억제제의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하더라도 MTX(methotrexate와 같은 치료제 사용 이후에 TNF억제제가 아닌 JAK억제제를 바로 사용해도 될 것인지와 같은 고민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급여기준따라 처방 제한 불가피…"임상현장 의견 반영 필수"하지만 이와 별개로 현재 65세 이상 환자나 악성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와 같은 기준점은 처방에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상급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 A교수는 "65세 이상이라고 일괄적으로 묶였기 때문에 해당 환자는 일단 처방 자체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또 현재로선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나 악성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라는 기준은 모호한 측면이 있어서 향후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주사제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어 경구형 JAK 억제제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며 "물론 위험성 있는 환자는 가급적 피하거나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겠지만 득보다 실이 큰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결국 임상 현장에서 처방을 내는데는 급여가 가장 큰 요소인 만큼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향후 처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다만, 통상적으로 급여 기준 논의는 허가 변경 절차가 완료된 이후 진행되는 만큼 일부 간극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심평원 관계자는 "허가변경 완료 이전까지 기준 문구의 변경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통상적으로 치료제가 허가 변경이 완료된 이후 급여 기준도 확정된다"며 "현재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허가사항 변경 이후 급여 기준과의 차이로 인한 간극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존재하지만 허가사항이나 급여 기준이 소급적용 방식이 아닌 고시 이후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전에 처방을 받는 환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AK 억제제 토파시티닙 허가변경 신구 변경대비표(식약처 발표자료 일부 발췌)하지만 신규 환자의 경우 이러한 부분에 해당하지 않은 만큼 처방 제한에 따른 반발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홍 보험이사는 "일선 진료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생각하며 향후 급여 기준을 논의할 때 전문 학회와 전문가, 진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요양 급여 기준 재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심평원에서 전향적으로 논의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직 여러 JAK억제제가 허가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국내 환자에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할만한 근거는 부족하다"며 "향후에 리얼월드데이터가 쌓여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허가사항을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제약업계의 시선에서 보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다 고령 환자가 많은 류마티스 질환에 주요 처방 품목에 제한이 걸린다는 점에서 매출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일례로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기준으로 젤잔즈의 지난 5년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약 23억 원 ▲2017년 약 43억 원 ▲2018년 약 95억 원 ▲2019년 약 147억 ▲2020년 162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한 바 있다이 같은 매출 상승에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급여 허가와 지난 2019년 궤장성 대장염으로 적응증을 넓힌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급여 기준 변경이 있을 경우 젤잔즈를 포함해 대부분 치료제에서 처방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해진다.다만, 급여 기준 변경시 처방 패턴을 바꿔야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과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전 대한류마티스학회장)는 "당연히 급여 기준이 변경된다면 임상 현장에서 혼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안전성 이슈가 이미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경고를 하고 환자 상황에 따라 의사에게 전권을 맡겨야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주사제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어 경구형 JAK 억제제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며 "물론 위험성 있는 환자는 가급적 피하거나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겠지만 득보다 실이 큰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8-15 05:30:00제약·바이오

JAK억제제 안전성 이슈 현실로…허가변경 칼 빼든 식약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지난해부터 안전성 이슈가 불거진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허가변경이 예고되면서 향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JAK 억제제 허가변경 명령 고지를 받고 허가변경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식약처는 지난 7월 14일부터 29일까지 JAK 억제제의 의약품 허가변경명령 사전예고 기간을 가지고 지난 8월 1일부터 허가사항 변경을 공시했다.근거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의 JAK 억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와 국내·외 현황 그리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및 전문학회 자문 검토 결과로 식약처는 이에 대한 의견조회를 마쳤다는 설명이다.실제 FDA는 젤잔즈의 시판후조사과정에서 혈전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2월 젤잔즈 등의 JAK억제제의 사용은 TNF억제제 등의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2차 치료제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 셈이다.이에 따라 의견조회 결과를 반영한 허가사항 변경이 확정됐으며, 각 제약사별 허가변경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 오는 9월 1일부터 허가변경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허가변경 대상성분은 ▲토파시티닙(한국화이자, 젤잔즈) ▲아브로시티닙(한국화이자, 시빈코) ▲바리시티닙(한국릴리, 올루미언트) ▲필고티닙(한국에자이, 지셀레카) ▲유파다시티닙(한국애브비, 린버크) 등 5개 성분이다. 여기에 국내 제네릭 제품까지 포함하면 총 67개 품목이 변경될 예정이다.식약처가 공개한 허가사항 변경(안) 대비표 중 토파시티닙의 변경내용 일부를 살펴보면 기존의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 한해' ▲65세 이상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악성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 등에게 허가돼 있었다.하지만 허가변경 이후에는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일부 치료제에는 기존에 세부 내용이 없었던 65세 이상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악성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이 추가됐다.JAK 억제제  토파시티닙 허가변경 신구 변경대비표(식약처 발표자료 일부 발췌)제약업계 A관계자는 "규제기관이 식약처에서 허가사항 변경 명령이 떨어진 만큼 변경절차를 밝고 있는 중이다"며 "허가변경 영향에 대한 논의는 9월 이후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아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급여 문제는 허가변경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 이와 별개로 임상현장에서의 처방옵션 변경 여파도 예상되고 있다.다만, 임상현장에서는 지난해 JAK억제제 안전성 이슈가 발생했을 당시 기존에 문제가 된 안전성 이슈가 충분히 관리가 가능했다는 입장을 밝혔던 만큼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당시 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전 대한류마티스학회장) "당연히 급여 기준이 변경된다면 임상 현장에서 혼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안전성 이슈가 이미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경고를 하고 환자 상황에 따라 의사에게 맡겨야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허가변경이 일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기존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상급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 A교수는 "JAK 억제제가 비슷한 계열이지만 일부 약물은 새롭게 출시됐고 정확히 판단할 만한 부작용 데이터 쌓이지 않았다"며 "전체 계열로 묶어 일반화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볼 때 타당하지 않다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09 05:30:00제약·바이오

"임상연구가 곧 경쟁력"…대형병원 제약사 유치전 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대학병원에서도 산업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대형 제약사부터 바이오, 의료기기 신생 기업을 유치해 임상연구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복안으로 벌써부터 대학병원 간의 경쟁까지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주목을 받는 곳을 꼽는다면 단연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이다.옴니버스 파크의 모습이다. 시설 내에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뿐만 아니라 대형제약사, 바이오벤처, 교수 창업기업의 사무실 및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24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 의학 중심 메디컬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건설한 '옴니버스 파크'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옴니버스 파크의 특징은 CMC와 서울성모병원이 위치한 반포단지에 위치함에 따라 한 단지 내에서 의학 교육부터 연구, 임상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기업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이 지근거리에 있다는 점에서 치료제,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에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시설을 옴니버스 파크에 입주시킨다면 임상연구 면에서 서울성모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 같은 매력에서인지 CMC 내 교수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 20개 가까운 기업이 옴니버스 파크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대형 제약사로는 보령이 단연 손꼽힌다. 보령의 경우 CMC 내 교수 창업기업인 바이젠셀(김태규 교수)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과거 인연이 있는 제약사다. 여기에 보령바이오파마 또한 CMC 내 교수 창업기업인 루카스바이오(조석구 교수)에 투자한 전례도 있다.옴니버스 파크 내 '연구 공간' 라운딩 모습이다.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 연구시설을 설명하고 있다.여기에 종근당과 한미약품, 삼일제약, JW생명과학 등도 옴니버스 파크 입주를 예고했다.또한 바이젠셀, 루카스바이오, 탑셀바이오, 입셀, 서지넥스, 옴니아메드, 펩스젠, 다림티센, KMD바이오, 진코어 등 CMC 교수 창업기업과 더불어 바이오벤처들도 입주해 임상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CMC 관계자는 "옴니버스 파크는 임상공동연구를 위한 최적의 연구 거점으로 판단한 기업들이 입주했다"며 "국내 최초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가 완성되는 셈"이라며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도 옴니버스 파크에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의학교육과 병원, 연구소, 기업이 공존하는 실질적인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메디칼 융복합 공간으로 인프라가 활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업들과 손잡은 대형병원들…연계 가속화이에 뒤질세라 다른 대학병원들도 기업들과 연구에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입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 성격으로 정릉에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운영 중이다. CMC와 마찬가지로 산하 교수들 창업기업들을 비롯해 주요 바이오벤처들이 입주해 임상연구에 나서는 형태다.지난 4월 기준 고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 현황을 보면, 지에이치팜(박길홍 교수), 휴니버스글로벌(이상헌 교수), 틸더(주형준 교수), 마이크로메디옴(윤원석 교수) 등 교수 창업 기업들이 입주했다.동시에 셀랩메드, 디알나노, 브랜드콘텐츠 등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 회사들이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연구에 있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0억원을 기부해 설립한 '정몽구 백신혁신센터'가 위치해 메디사이언스파크의 강점으로 통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2차 모집을 통해 추가 입주기업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마찬가지로 빅5에 속하는 연세의료원이나 삼성서울병원 등도 최근 교수 창업을 중심으로 산‧학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실제로 의료계 많은 전문가가 이런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과 의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장기적으로 진료뿐만 아니라 임상연구와 그에 따른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성과가 대학병원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른 포석으로 풀이된다.고대안암병원 김병수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의대와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이 중심을 잡고 의료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며 "기존까지는 대학병원 중심이 된 연구, 개발 생태계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연구와 제품 생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5-25 05:30:00병·의원

휴니버스, 천안‧아산충무병원과 PHIS 적용 계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이상헌 휴니버스 대표(왼쪽 두번째)가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니버스는 천안, 아산충무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휴니버스 P-HIS 시스템은 오는 12월 아산충무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며, 천안충무병원에는 23년 5월 도입이 완료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고대의료원이 5년간 과학기술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국가정책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P-HIS를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시범 적용한 이후 처음으로 민간병원과 체결하는 계약이다. 또한 휴니버스가 제공하는 P-HIS 프로그램 도입으로 천안충무병원과 아산충무병원은 진료기록을 통한 종합적 환자 상태 파악, 연계 병원 간 진료기록 공유, 병실 배정 통합관리, 환자 편의성 향상, 병실 운영 효율화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다.휴니버스 이상헌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P-HIS 프로그램을 여러 병원이 구축해 운영한다면 환자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이번 계약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31 11:37:05의료기기·AI

고대 정밀의료사업단, '제4차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정밀의료사업단은 오는 15일 고려의대 2층 유광사홀에서 '제4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대의료원 김열홍 종양내과 교수(오른쪽)와 이상헌 재활의학과 교수(왼쪽)는 정밀의료사업단의 두 사업을 맡아 지난 2017년부터 수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정밀의료사업단이 주최하고 정밀의료사업단, 고려대 암 연구소가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제4회째로 미래 의료의 주요 패러다임중 하나인 정밀의료의 최신 트렌드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전문가와 연구자간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은 'Perspectives of Korea Precision Medicine Enterprise'을 주제로 K-MASTER 사업단장 김열홍 교수와 P-HIS 사업단장 이상헌 교수가 그 동안 사업단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Next Generation Sequencing Based Cancer Profiling'을 주제로 일본 동부 국립암센터 원장인 Atsushi Ohtsu 교수,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 Melissa Boneta Davis 교수, 고려대학교 사경하 교수가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Precision Medicine Based Clinical Trials'를 주제로 미국 시카고 대학교 Richard L. Schilsky 교수, 네덜란드 암 연구소 Emile Voest 박사,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가 맡았다. 마지막 세션은 'Big Data Based Precision Medicine'를 주제로 HL7 유럽 재단 Henrique Martins 이사장, 차의과대 한현욱 교수, 고려대 주형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열홍 K-MASTER사업단 단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4회째로 지난 2020년 코로나로 한 해를 건너뛴 만큼 정밀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방역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온라인 사전등록(http://naver.me/F6mDw9pB)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2021-10-13 10:45:36병·의원

통풍 환자, 여름에 치맥은 毒...특정약도 요산 높여

메디칼타임즈=이상헌 교수 이상헌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상헌 교수| 코로나19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킨과 맥주에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통풍이다. 통풍은 우리 몸에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다한 요산은 서로 뭉쳐 뾰족한 결정체를 이루고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혈액 내 요산 농도의 기준치는 6.8 mg/dl로 이 수치를 넘어가면 혈액에서 포화량을 초과해 요산결정체가 침착하게 된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날카로운 통증이다. 질환명인 통풍도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라는 증상에서 붙여졌다. 특히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풍의 첫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56~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발등 25~20%, 발목, 팔, 손가락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관절 중 한 군데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고 이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통증은 몇 시간 이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약 2~3일 정도 지속되고 심한 경우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통풍은 갑자기 발생할 때가 많은데 대게 심한 운동을 하고 난 뒤나 과음, 고단백 음식을 섭취한 다음날 아침이나 큰 수술 후 나타난다. 요산이 축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산은 핵산의 구성성분인 퓨린의 최종 분해 산물이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핵산 성분인 퓨린이 체내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요산이 된다. 치킨 같은 고기류는 고단백식품으로 퓨린 함유량이 높다. 맥주의 주 원료인 맥주보리에도 퓨린이 많다. 소주보다는 맥주 섭취후에 잘 발생하는 이유는 맥주에 퓨린도 높고, 소주보다는 많은 양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복용 중인 약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나 이뇨제, 베타차단제도 요산 배설을 억제해 요산의 농도를 높인다. 주요 원인은 신장 기능 장애인데, 요산의 2/3는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데, 요산 배출 펌프에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기면 요산 배출량이 줄면서, 통풍이 생긴다. 특히 여름에는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탈수되면서 혈액 속 요산의 농도는 더욱 진해진다. 치료는 요산억제제의 지속적인 복용이다. 요산이 계속 쌓일 경우, 신장에도 요산덩어리가 침착해 결석이 생기거나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요산억제제를 통해 혈청산요산치를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 실패하는 요인은 통증이 없어지면 완치가 된 것으로 오인하고 약물 복용을 임의 중단하는 경우다. 또 물을 매일 10~12컵(2ℓ)이상으로 마시는 것도 요산 결정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습관 조절도 필요하다. 금주는 필수다. 알코올은 요산의 생성은 증가시키는 반면, 요산의 배설은 억제한다. 콜라, 사이다 등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도 피해야 한다. 내장류와 고기, 고등어 같은 푸른 생선, 멸치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다만 알코올에 비해 지속적 섭취하는 경우가 드물고, 포만감으로 인해 일정량 이상 섭취가 제한되는 점으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
2021-07-29 09:30:20학술

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 류마티스학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첫 선거에 의한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이상헌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류마티스학회 편집이사, 재무이사, 기획이사, 류마티스학교과서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이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모교인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다 2005년 건국대병원 개원과 함께 자리를 옮겨 현재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고,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연수했다. 이 교수는 식약처 신약평가 자문위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상헌 학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술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대외교류,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학회발전과 국내 류마티스학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8 15:51:53학술

500억원 투입된 클라우드 EMR 시스템, 독점시장 흔들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주요 대형병원들이 10년 주기로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3~400억원까지 예산을 투입해야 했던 병원정보시스템. 몇 개 안 되는 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관련 시장에 고려대의료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도전장을 던지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왼쪽부터 이상헌 P-HIS 사업단장,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사업담당 이사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사업 단장인 고대안암병원 이상헌 교수(재활의학과)는 지난 27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사업화 계획을 소개했다. P-HIS 국가 예산 350억원, 기타 현물 투자를 통해 총 500억원이 투입된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예산을 투입해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외 병원에 보급·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진료정보 교류를 더 원활하게 하겠다는 속뜻이 숨겨져 있다. 고대의료원이 P-HIS 개발 주관사업자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시스템을 개발을 맡아 진행됐다. 그 결과, 고대안암병원에 지난 3월 27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P-HIS를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형태로 전환한 첫 사례로 오는 7월과 8월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도 차례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P-HIS를 다른 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에까지 확대해 사업화를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부 예산을 투입해 개발에까지는 성공했지만 앞으로의 사업화 과정은 전적으로 고대의료원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사업에 참여한 이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상헌 사업단장을 필두로 고대의료원은 자회사인 '휴니버스글로벌'를 설립하고 P-HIS 보급에 나서고 있다. 병원정보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업체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 것이다. P-HIS 시스템 소개(자료제공 : 네이버클라우드) 이상헌 사업단장은 "올해 내 고대의료원 3개 병원 적용을 완수하고 국내 2~3차 종합병원에 보급‧확산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병원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진료 용어, 코드, 기본정보 등 P-HIS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세부전략을 마련해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만간 P-HIS 사업단은 조달청을 통해 국립대병원들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P-HIS 사업단은 기존 대형업체들의 병원정보시스템 설치비용보다 40%나 설치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병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내용이다. P-HIS를 사용하는 병원의 경우 원내에 별도의 전산실을 구축하지 않아도 병원정보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기에 가능했다. 병원의 모든 전산이 네이버의 클라우드에 있고, 이를 필요한 만큼 IT자원을 빌려 쓰는 구조기 때문에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초기 도입비와 월 이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자리한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사업담당 이사는 "사실 병원들은 클라우드에 대한 의문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야 한다"며 "보안 문제의 경우 언론에는 노출되지 않았지만 병원 보안시스템은 상당히 취약하다. 랜섬웨어 등에 항상 노출돼 있는데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면 이러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P-HIS 운영 중 갑작스러운 서비스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인프라 용량과 성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며 "일부 병원들은 한번 클라우드 시스템의 발을 들이면 되돌릴 수 없는 낙인효과도 우려하는데 그럴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5-28 05:45:58의료기기·AI

염증질환 루푸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 젊은 여성에게만 주로 나타나는 희귀면역질환이 있다. 루푸스다. 전체 인구의 약 0.1%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9:1로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고, 그 중에서도 가임기의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 몸의 백혈구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해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서 전신에 염증이 나타난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미열감과 권태감, 원인을 알 수 없는 관절통,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나 손, 발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젊은 여성이라면 루푸스를 의심할 수 있다. 루푸스 여부는 혈액검사로 감별이 가능하다.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항체가 있고, 이를 혈액에서 검출할 수 있다. 전체 환자의 98%에서 검출이 되는 만큼 혈액 검사에서 자가항체가 검출되지 않으면 루푸스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치료는 현재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 혹은 타깃 면역조절 치료제를 사용한다. 특히 초기에 진단받은 경우, 면역조절 약물 치료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개는 재발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여러 합병증이 있지만 현재 의학수준으로 루푸스로 사망하거나 시한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관리는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등으로 몸이 피곤할 때 감염이 잘 돼 감기에 잘 걸리는데, 이 바이러스가 루푸스 병을 촉발시킨다. 따라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도록 균형된 식사와 운동을 통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구강과 코 점막 등을 평소 청결히 하는 것도 재발과 악화를 방지하는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영양제를 원한다면 오메가 3지방이 풍부한 음식이 항염증 효과가 있어 루푸스의 진행 경과를 양호하게 한다는 연구도 있어 식이 조절도 보조적인 맥락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2021-04-12 16:34:22학술

최대집 회장, 이사진 소폭 교체…정책‧의무 바꾸고 법제 강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올초 예고했던 이사진 교체를 단행했다. 불신임 위기에 몰렸던 임시대의원총회를 계기로 인적 쇄신을 공언한 만큼 의무와 정책 분야 이사를 교체하고 법제를 강화하는 등 소폭으로 집행부 임원을 교체했다. 의협은 5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신임 상임이사를 임명하고 일부 상임이사 보직 안건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인적 쇄신 일환으로 설연휴 전후로 전문성이 필요한 보험, 의무, 정책 분야 이사진 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이세라 의무이사와 장석일 정책이사는 사임을 했다. 최대집 회장은 김앤박의원 박용언 원장,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간담췌내과 이상헌 교수를 각각 의무이사와 정책이사로 임명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박용언 신임 의무이사는 노환규 전 회장 당시 기획이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상헌 정책이사는 지난해 7월 학술자문위원으로 최대집 집행부에 합류한 바 있다. 이와함께 최대집 회장은 법제이사를 추가로 임명하면서 법제 분야를 강화했다. 새롭게 임명된 법제이사는 이재희 변호사(법무법인 명재)로 30대의 젊은피다. 2008년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014년 변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신임 이사 임명과 함께 기존 이사진 보직 변경도 이뤄졌다. 정성균 총무이사는 기획이사로,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대변인직은 유지하며 총무이사를 맡게 됐다. 의협 관계자는 "회무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큰 폭의 변화보다는 전문성이 필요한 보직을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2020-02-05 11:27:16병·의원

고대의료원 개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지방병원에 이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지케어텍 등 몇 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고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 개소식 모습이다. 현재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P-HIS는 현재 산하 3개 병원(안암·안산·구로병원)에 설치하는 단계로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진행해 8~9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설치를 필요로 하는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스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된 상황에서 시스템이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되지 않고선 사업 실패나 다름없기 때문. 일단 고대의료원 산하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일단 첫 번째로 전남대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주요 대형병원들은 병원정보시스템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업체에서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혹은 자체 개발할 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 보통 대형병원들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해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것이 병원계의 후문이다. 따라서 개발사업단은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국가전략프로젝트라는 점을 앞세워 시장에서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해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닥터앤서 등을 포함해 국가 주도로 추진 중인 정밀의료 관련 사업 등과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의 시스템 확대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정보시스템 관련 시장에서는 이지케어텍을 포함한 몇 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개발사업단은 전남대병원 공모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모습. 이상헌 개발사업단장은 닥터앤서 등 타 국책사업과 연계된다는 장점을 내세워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고대의료원 이상헌 교수(안암병원 재활의학과)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현재 고대 산하 병원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보훈병원과는 MOU를 맺는 등 P-HIS를 활용하는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일단 전남대병원이 곧 병원정보시스템 공모를 할 예정인데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병원에 시스템 확대를 추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일단 PHIS는 국가전략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타 업체 시스템보다 경제적으로 장점이 크고 닥터앤서 등 다른 국가사업과 연계가 가능하다"며 "병원정보시스템은 워낙 독점적인 시장이다.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업단이 개발 중인 P-HIS는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을 축으로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저장전달시스템(PACS) 등이 포함된 대규모 국가전략 프로젝트 사업이다. 임상, 유전체, 생활습관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분석하는 것과 함께 네이버의 참여로 클라우드 버전으로 시스템이 개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9-10-22 05:45:56병·의원

수백억 정부 프로젝트 동반자 자처한 의료정보학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One Patient, One Record."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보건의료정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를 중심으로 한 학계에서도 정책 참여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제를 필두로 한 정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야 표준화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왼쪽부터 의료정보학회 이상헌 조직위원장, 이영성 차기 이사장, 정호영 회장, 박현애 차기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는 11일 2019년 춘계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17년 EMR 인증제 도입을 위해 3개 유관기관(보건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인증제도(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 현장의 수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 8월부터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인증제도(안)을 보완해 왔다. 의료정보학회는 이 같은 EMR 인증제 추진 과정에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맡아 인증‧심사 과정에서의 프로세스 개발을 마무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의료정보학회 박현애 차기 회장(서울대 간호대)은 "신뢰성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EMR 인증제 점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하반기 도입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질 좋은 데이터를 만들려면 수집하는 단계서부터 제대로 된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EMR 인증제가 이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의료정보학회는 정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보건의료정보 프로젝트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 예산이 투입돼 개발이 추진 중인 고려대의료원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서울아산병원 'AI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닥터앤서)', 세브란스병원 응급질환(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 심정지) AI 구급활동 지원서비스 개발 등이 그것이다.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고대의료원 이상헌 교수는 "현재 P-HIS의 경우도 EMR 인증제 기준에 맞춰서 개발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 아래 개발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연계된다고 보면 된다. 닥터앤서도 마찬가지로 개발이 완료된다면 P-HIS에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상헌 교수는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이 수주한 응급 AI 구급활동 지원서비스 개발도 마찬가지"라며 "애초에는 P-HIS 개발에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하면서 응급 AI 지원서비스 개발을 해왔기도 했다. 그 결과가 이번 정부 프로젝트를 따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료정보학회는 향후 추가적인 시스템 개발로 세계 표준에 맞는 보건의료정보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의료정보학회 이영성 차기 이사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향후에는 세계 표준에 맞는 보건의료정보의 표준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병원과 병원의 정보를 잇는 시스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의료정보학회가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전문성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2019-07-11 13:57:35학술

국제성모, 진료역량 워크숍 통해 경영목표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달 26일 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2019신년 관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부서 중간관리자와 임원진 등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소통강화 및 이념실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부에서는 ▲2019년 보건의료정책(기획조정실장 이상헌 교수) ▲인증평가 바로알기(PI실장 박민근 교수)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안내(PI부실장 송기재 교수) 등 의료 환경 이해를 위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2부에서는 임상진료과장 및 실무자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그룹 토의 및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교직원 소통방안 ▲간호사 근무환경 향상 방안 ▲관리비 절감 방안 ▲이념구현활동 실천 방안 등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교직원들이 직접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은 "병원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주인의식을 갖고 2019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병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2019-02-01 13:12:4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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